해외직구 사기 전년比 50% 늘어…전남경찰청 주의 당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02 12:22

"판매업체 정보·구매후기·상품평 등 꼼꼼히 확인해야"

전남지방경찰청. © News1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경찰이 해외 온라인 쇼핑 이른바 '해외직구'에 따른 사기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전국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4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11월까지 전남도내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가 밀집된 연말을 맞아 해외직구를 이용한 인터넷 사기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해외직구를 이용한 사기는 가짜 해외쇼핑몰과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정판매·특가 할인판매 등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를 보지 않도록 판매업체 정보, 구매 후기, 상품평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해외쇼핑몰을 위장한 해킹 메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피싱이나 사기 등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URL(인터넷 상에 올려진 자료들의 주소)을 직접 입력해 접속하고,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찰은 해외 쇼핑몰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개인 간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제작한 '사이버캅' 앱이나 인터넷 사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쇼핑몰 주소나 상대방의 계좌번호, 전화번호가 사기에 이용된 사실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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