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냉정을 찾을 시기-대신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12.02 08:37
대신증권은 2일 대한항공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겠지만, 주가가 단기 급등한만큼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2만3000원도 유지했다.

전날 법원은 KCGI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 한진칼의 신주발행이 지배권 방어보다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양지환 연구원은 "코로나 상황인만큼 개점휴업상태인 국제선 노선 조정 및 시스템 통합을 위한 실사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빨리 진정되느냐에 따라 과실 크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항공산업구조조정과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른 프리미엄 부여 등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지만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권리락, 희석효과, 그리고 오버행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백신 개발 소식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소식으로 단기 급등한 주가는 경계하고 차분히 지켜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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