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 광주 청연메디컬그룹 대표원장들 개인회생 인가받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01 20:38
청연한방병원 전경. © 뉴스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사기 의혹'으로 부도 위기에 몰린 광주 청연메디컬그룹 대표원장들이 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 인가를 결정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과 부인, 서광주 청연요양병원 대표원장, 수완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 등 4명에 대한 회생 절차 개시 결정 공고를 냈다.

법원이 이날 채권자 200여명에게 회생 개시 결정 통지와 함께 채권 신고 안내 등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청연메디컬그룹 관련 투자 사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근거로 사기 피해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연메디컬 모 병원인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 A씨는 수년 전부터 친분이 있는 지역 재력가나 지인 등에게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돈을 빌려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채권자들에 고금리의 이자를 지급해 오다가 돌연 지난 12일 서울회생법원에 일반회생을 신청했다.

A씨와 관계사의 회생 신청으로 수백여 명으로 추정되는 채권자들이 원금을 받지 못하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지역사외에는 '고리대금 사채설', '경찰 연루설', '계획 사기설' 등 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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