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검찰 막 내려야…그 마지막이 윤석열"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0.12.01 11:25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이 30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다.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1심 본안 판결까지 직무집행정지 처분 효력은 정지되고, 윤 총장은 직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다. 반대로 기각 결정이 나오면 윤 총장은 남은 임기 직무수행이 불가능해진다.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적막이 감돌고 있다. 2020.11.30/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마지막으로 정치검찰의 시대가 끝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1일 현안브리핑에서 "윤 총장은 검찰개혁에 저항하며 수사를 통해 국정에 개입하고 정치적 사건을 담당하는 판사에 대한 불법사찰을 일삼은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은 불법사찰 문건을 언론에 제공해 유리한 기사를 유도하는 등 불법사찰의 위법성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윤 총장의 검찰에 경악하고 있다"며 "이러한 검찰에 대한 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속한 출범을 통해 검찰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검찰을 앞세워 정치적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공수처 출범을 방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통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정치에 개입하는 정치검찰의 시대는 막을 내려야 한다"며 "그 마지막이 윤 총장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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