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공부 잘한다고 부자 되나…아이들에게 주식 가르쳐라"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 2020.12.01 10:48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주식투자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부자 되기! 엄마들 손에 있소이다'라는 주제로 꾸며져 존리가 출연했다.

이날 존리는 "부자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다. 부자라는 건 돈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는지가 중요하다"며 "돈 때문에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이 부자다. 저는 부자"라고 말했다.

이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소개하던 존리는 "전세계에서 한국 사람들이 노후 준비가 안된 나라 1위"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사교육비를 줄여서 주식에 투자해야한다. 사교육에 매달리지 말고 아이들에게 금융 공부를 시키고 주식 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부자가 되게 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공부 잘 하고 시험 잘 보면 부자가 된다고 생각하지 마라. 모든 사람들이 시험에 매달리면 국가적 낭비가 많다"고 강조했다.

존리는 또 "주식을 할 여유자금이 없다. 빌려서라도 하는 게 좋나요?"라고 묻는 시청자에 "절대 안 된다. 주식은 여유자금으로 하는 거다"고 선을 그었다.

존리는 "내가 30대 월급쟁이라면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하고 주식투자 할 때는 월급의 10%를 떼어 놔야 한다"며 "여유 자금이 없다는 사람들은 다 쓰고 남은 돈을 여유 자금이라고 말한다. 그게 아니다. 이미 떼어 놓은 돈이 여유 자금이다. 10만원, 5만원, 커피 마시는 돈만 아껴도 충분히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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