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색 시도…강제집행 때 발생 '불법행위' 수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01 08:26

지난달 강제철거 집행 때 발생한 불법행위 수사
45명 투입해 시도 중…변호인 올 때까지 대기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세 번째 강제철거 집행이 신도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20.11.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이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종암경찰서 형사과 인력을 포함해 이번 압수수색 시도에 투입된 인원은 45명이다. 다만 교회 측 변호사가 올 때까지 해당 인력은 대기하고 있다.

앞서 26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를 대상으로 3번째 강제철거 집행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1시부터 서울북부지법이 집행 인력을 동원해 교회 시설 등에 대해 강제 집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교회 신도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용역 1명과 교회 관계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진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해당 부동산을 점유중인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명도소송에서 승소한 뒤 지난 6월 두 차례 강제 철거에 나섰지만 교회 신도들의 반발로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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