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 가이즈'→'헤어질 결심',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겹쳐 촬영 중단(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30 23:14
박찬욱 감독, 박해일, 탕웨이© 뉴스1 DB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스태프의 등장으로 인해 촬영을 중단했다. 해당 스태프는 영화 '핸섬 가이즈' 촬영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핸섬 가이즈'의 촬영도 중단됐다.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 분장 스태프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에 따라 '헤어질 결심'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12월1일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으로 탕웨이, 박해일, 고경표, 박용우이 출연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해당 분장 스태프는 '핸섬 가이즈'의 촬영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영화 촬영장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적 있는 스태프 한 명이 있어 촬영을 즉각 중단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현장 상주 인원이 아니고, 해당 파트가 필요한 회차에만 방문했던 스태프"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사실은 '핸섬 가이즈'에 출연 중인 배우 박정화가 12월1일 예정됐던 '용루각: 비정도시' 관련 인터뷰를 취소하면서 알려졌다.


박정화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혹시 몰라 박정화도 자가격리 중이다, 그 분(확진자 접촉 스태프)의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가 상황에 따라 인터뷰 스케줄을 다시 잡게 될 것"이라고 뉴스1에 알렸다.

한편 '핸섬 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핸섬 가이즈' 두 남자가 음산한 산장으로 이사를 오던 날, 마을과 산장에 얽힌 전설이 깨어나며 시작되는 예측불허 코미디다. 배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이규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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