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에서는 배드민턴 숨은 고수를 찾아 남해로 떠난 박찬호, 이영표, 승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동차로 이동 중 창밖의 논을 본 박찬호는 자신의 할머니를 떠올렸다.
박찬호는 "할머니 제사가 추석 전날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언으로 '찬호는 나중에 훌륭하게 될 아이니까 잘 키워야 된다'고 하셨다"고 할머니의 유언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 후에 전국체전 4경기 나가서 우승하고 주목받기 시작해 미국도 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찬호는 승희에게 아이돌이 원래 꿈이었는지 물었다. 승희는 "아이돌이라고 정해 놓지는 않았는데 가수가 꿈이었다. 10살 때는 노래자랑에 나가서 '자옥아'를 불렀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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