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51세 활력미인' 이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시은은 꾸준한 자기관리에도 "최근 갱년기를 겪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은은 "갱년기 초반에는 잠도 잘 못 자서 남들이 한다는 건 다 했다"며 "안면홍조, 식은땀, 감정 기복 때문에 가족들에게 짜증내고 우울했다. 지금은 초기보다는 덜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남편 박교영씨는 "원래 그러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어느 날부터 차가 막히거나 끼어 들면 육두문자를 날리기도 하더라"며 "예전에는 낭만적일 길을 보면 '멋있다'고만 했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그러다 또 웃는다. 섬뜩할 때도 있다"고 제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은의 고민을 들은 이해인 전문가는 "갱년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3高(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3高가 있으면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최고 7.3배 증가한다"고 말해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이시은은 "우리 애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제가 좀 짜증내도 이해해 주고 엄마를 좀 다독여줘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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