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서 러 선원 28명중 22명 확진…"병상부족에 선내 격리 중"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30 20:50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부산 감천항에서 방역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2020.6.2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최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감천항 1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 보스톡6호(720t, 승선원 28명)에서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출항한 이 어선은 지난 27일 짐을 내리기 위해 감천항에 입항했고, 28일 선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확진된 선원들은 모두 러시아 국적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감천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최근 부산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가용 병상이 부족해지자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모두 선내 격리 중이다.

해당 선박은 현재 감천항에 정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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