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감천항 1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 보스톡6호(720t, 승선원 28명)에서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출항한 이 어선은 지난 27일 짐을 내리기 위해 감천항에 입항했고, 28일 선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확진된 선원들은 모두 러시아 국적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감천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최근 부산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가용 병상이 부족해지자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모두 선내 격리 중이다.
해당 선박은 현재 감천항에 정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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