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초등생·고교생 추가 감염…확진자들 자녀(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30 20:46

LG화학 확진 직원 자녀 1명, 제천 확진 학교장 자녀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에 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자녀인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이 잇따라 감염됐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상당구에 사는 고등학생(청주 151번, 충북 35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천 모 교고 교장(충북 344번)의 자녀로 알려졌다. 검사 당시 증상은 없었고 최근 원격수업을 받아 학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6시 흥덕구 거주 초등학생(청주 150번, 충북 358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전날 확진된 LG화학 오창공장 직원의 자녀다.


이 직원의 부인과 다른 자녀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 역시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병상을 요청하는 한편 접촉자와 동선을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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