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④ 전종서 "'버닝'→'콜', 마음가짐·태도 변화 없었죠"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30 12:42
전종서/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전종서가 데뷔작 '버닝' 때 가졌던 마음가짐을 '콜' 때도 그대로 가져갔다며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전종서는 30일 오전 진행한 영화 '콜'(감독 이충현) 관련 화상 인터뷰에서 '버닝'과 '콜'의 달라진 점에 대해 "'버닝' 혜미와 '콜'의 영숙이는 너무나 다른 캐릭터"라며 "마음 가짐은 같았다, 똑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고 영화를 사랑하고 연기를 사랑해서 앞으로 어떤 영화를 찍더라도 그 마음가짐이나 임하는 태도는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또한 전종서는 '콜'을 찍을 때도 첫 영화 '버닝'에서 이창동 감독이 해줬던 조언들이 기억이 많이 났다며 "이창동 감독님이 '네가 앞으로 촬영할 모든 영화와 모든 것을 포함해서 '버닝' 현장이 기준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영화를 찍을 때 매 테이크 마다, 모니터링을 꼭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렇게 배웠고 '콜'을 찍을 때에도 한 테이크도 빠짐없이 모니터링을 했었다"며 "그게 내 스스로에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고, 자기 객관화가 많이 됐다, 나 때문에 시간이 늦춰진 것도 있겠지만, 그 부분을 '버닝'을 통해 배웠다, '콜'에서 모니터링을 할 때 이창동 감독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전종서는 '콜'에서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고 폭주하는 1999년의 영숙 역을 맡았다.

한편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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