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회복 지속…10월 PMI 3년2개월래 최고치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2020.11.30 11:40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9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상회하며 3년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 52.1을 나타내 2017년 9월 이후 3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제조업 PMI는 시장 전망치인 51.5를 웃돌았으며, 지난달 PMI는 51.4보다 높았다.

이는 중국 경제가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PMI는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선행 지표로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충격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2월 사상 최저인 35.7까지 급락했다가 3월 이후 5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중국이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중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중국 통계국은 "9개월 연속 제조업 PMI가 임계점 이상을 기록한 11월 제조업 PMI가 전달보다도 높아진 것은 제조업 회복적 성장이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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