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자가발전해 살균장치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해 작동하며, 핸드레일에 자외선(UV-C)을 쬐어 감염체를 제거한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자외선 살균장치에 코로나19 감염 세포를 한 번 통과시킬 경우 바이러스가 90% 사멸되고, 세 번 통과시킬 경우 99.99% 사멸되는 효과를 보였다.
에스컬레이터가 회전할수록 살균장치를 더 많이 통과하게 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체의 생존율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소독장치는 현재 본관 및 암센터 에스컬레이터에 16대 설치됐고, 제2 병원 개원 후 24대를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이 각별히 필요한 요즘, 위생관리에 취약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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