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찬바람 쌩쌩, 전국 곳곳 영하권…옷차림 팁은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20.11.30 11:00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월 3일에는 전국 곳곳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4~7도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최고기온은 4~11도로 평년보다 추울 전망이다. 바람도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1~3도가량 더 낮겠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북서쪽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낮 최고기온은 10도 이하에 머물며 추울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소집일인 12월 1일~2일에는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하지는 않지만 수능 당일부터 강해지면서 4일에는 더욱 찬 공기 유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수능일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부산 5도, 대구 0도, 광주 1도, 전주 0도, 대전 -1도, 청주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제주 7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부산 11도, 대구 7도, 광주 8도, 전주 7도, 대전 7도, 청주 6도, 춘천 5도, 강릉 9도, 제주 11도 등이다.

예비소집일인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부산 5도, 대구 -1도, 광주 1도, 전주 -1도, 대전 -2도, 청주 -1도, 춘천 -3도, 강릉 2도, 제주 6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부산 14도, 대구 11도, 광주 11도, 전주 9도, 대전 8도, 청주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예비소집일(2일)과 수능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전라·제주 지역에는 구름이 많겠지만 눈·비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해 수능일은 예년보다 늦어 평균적인 기온이 낮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기에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등 체온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능 시험장 기상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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