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지난 24일 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가족, 대산읍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올해로 9회째다. 이날 담근 3000포기 분량의 김장에 사용한 배추, 무, 마늘 등 채소와 고춧가루, 젓갈 등 식재료는 모두 공장 인근 농가에서 구매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이와 별도로 쌀 3000kg도 이웃과 나누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대산 지역 농어민들이 한해 동안 고생해 얻은 수확물과 직원들의 정성이 한데 모인 지역 화합과 상생의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매년 서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햅쌀 10억원 어치를 구매해 농가를 돕고 구매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오고 있다. 또 삼길포 앞바다에 우럭 중간성어를 방류해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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