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여의도 곧 만나요"…국내 두번째 애플 스토어 열린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0.11.30 08:49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두 번째 애플스토어가 들어선다.

30일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 여의도 곧 만나요'라고 안내했다. 매장 위치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지하 1층이다.

애플은 "대한민국 두 번째 애플스토어가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서울의 중심부에 곧 찾아온다"며 "애플 여의도는 아이디어와 창작열을 꽃피울 수 있는 모두의 공간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공지와 함께 지금까지 비공개로 진행되던 애플 여의도 설립 작업을 공식화했다. 다만 애플 여의도의 정확한 개장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여름부터 IFC몰에서 매장 준비 공사를 진행해 현재 내부 공사가 마무리 수순에 있는 만큼 올해 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한국에서 두 번째 스토어를 여는 것은 2018년 1월 28일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애플은 스토어 개장에 앞서 애플스토어 리더, 스페셜리스트, 비즈니스 프로 등 애플스토어에 근무할 직원들을 충원하고 있다.


애플이 국내에 자사 매장을 확대하는 것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에는 첫 5G(5세대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1차 출시 국가와 비슷한 일정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애플의 이 같은 행보는 우리나라가 5G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했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만큼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초 두 번째 애플스토어가 될 것으로 알려진 명동 센터포인트 건물 매장은 3호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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