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교수는 정보디자인이라는 개념과 사례, 방법을 정립해 처음 소개했다. 체계적인 방법론이나 전문서가 없던 시기 출간된 오 교수의 서적은 각종 디자인 교재와 UI·UX(사용자 환경·경험), 공간정보, 데이터와 정보시각화 실무에 활용됐다.
정보디자인 교육·산업현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근거가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1만 부 이상 판매돼 가장 많이 보는 전문서로 자리 잡았다.
국내·외 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정보디자인협의회(IIID)와 세계디자인학회 (IASDR)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유일 디자인 국제저널인 ADR(한국디자인학회) 주편집위원이다.
그는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의 연세대학교 단장을 맡아 '융합디자인학' 전공을 개설하고, 에코문화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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