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9일 뉴시스는 광주시와 기아차를 인용해 이날 오전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직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스포티지, 쏘울을 생산하는 제2 공장 근무자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이 A씨 동선 파악 후 접촉자 70여 명을 대상을 진단 검사를 진행중이며 검사 진행 도중 A씨와 최근 식사 모임을 한 직원 두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이로써 기아차 광주공장 내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총 3명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방역당국은 당초 A씨가 일하는 작업장에 대한 소독을 마치고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6시간 이후 사업장 가동을 정상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30일 오전 중 공장 정상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에는 7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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