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서울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6개분야 협약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9 12:46
전북 부안군과 서울특별시가 도농간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부안군 제공)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과 서울특별시가 도농간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두 지자체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문찬기 군의장, 서정협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오후에 열린 협약식에서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협력과 상생의 시대로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자체는 Δ서울시민 현장실습 학교 운영 등 귀농?귀촌 사업 Δ문화?공연 프로그램 교류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 Δ서울-부안 청소년의 역사?문화 교류프로그램 운영 Δ우수 혁신정책 상호교류 프로그램 운영 Δ도농상생을 위한 공공급식 지원 사업 Δ부안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6개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원활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두 기관의 공무원이 참여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사업별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부안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지방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안군과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부안의 역사·문화를 서울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부안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가 서울시민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특별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부안의 먹거리가 서울시민의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혜의 자연을 갖춘 부안은 일상에 지친 서울시민에게 치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특별시와의 상생을 통해 부안군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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