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찔린 샌디에이고 토미 팸, 사건 일어난 클럽 상대로 소송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9 12:02

"싸움 말리고 않고 부추겼다" 주장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토미 팸.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던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의 외야수 토미 팸(32)이 사건이 일어난 장소였던 클럽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미국 언론 야후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팸이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클럽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팸은 싸움이 일어났을 때 이들이 이를 말리려하기보다는 오히려 부추겼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팸은 지난달 12일 한 클럽 이들이 이를 말리려하기보다는 오히려 부추겼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팸은 지난달 12일 한 클럽의 문밖에서 신원 불명의 사람이 휘두른 칼에 허리를 찔렸다. 용의자는 팸과 초면이었으며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으나 굉장히 위험했고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팸은 "야구선수로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그들(클럽 직원)은 싸움을 말렸어야 했다"며 법적대응에 나선 것.


아직 팸을 찌른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팸은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2020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31경기에 나와 타율 0.211 3홈런 12타점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73 21홈런 68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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