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수염 분장 후 소심해진 키 "세상에 무조건은 없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8 20:34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놀토' 키가 분장 내기 경험 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2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는 가수 라비와 엑소 카이가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고추짬뽕을 걸고 DJ DOC의 정규 7집 수록곡 '투게더'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카이는 듣자마자 "정말 많이 썼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첫 답안에서는 '너의 행복의 열쇠'라는 가사가 중복됐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카이의 답안은 자신만만한 태도만큼 꽉 차 있었다. 그러나 원샷은 키가 차지했다. 키는 "내 받쓰에서 고칠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붐청이 찬스로 쓴 것이 다 맞는지 확인하자고 했다. 출연진의 무한 신뢰를 업고 과감하게 도전했다. 붐의 대답은 '맞다'였다. 그러나 붐의 착오가 있었다. 출연진은 오답 수가 적을 것으로 추측했다.

키는 "짬뽕은 나눠 먹기 힘들다. 오늘 '그분'이 왔다"며 다시 듣기 찬스를 사용해 한 번에 성공하자고 주장했다. 다시 듣기 찬스를 쓴 이후 못 들은 부분에 대해서 추리를 통해 가사를 완성했다. 키는 '내 이름 옆에 네 이름을' 다음이 '걸게'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키는 강냉이를 피하지 못했다. 키를 믿었던 출연자들은 키의 독재를 비판하며 들고 일어나 웃음을 줬다. 오답 수가 적을 것으로 추측한 출연자들은 초성을 보기로 했다. 키는 "무조건 'ㄱㄱ'이다"고 하자 이를 포착한 박나래는 내기를 제안했다. 그러자 키는 "이 세상에 무조건이라는 건 없다"며 한 발짝 물러났다. 공개된 초성은 'ㄱㄸ'였다. 출연자들은 '걸 때'로 의견을 모았다. '걸게'를 주장한 키는 매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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