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선미와 데이트♥ 미소커플 먹방&폭풍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난 두 사람은 드레스 코드까지 맞추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약속이 있을 때마다 방문하던 단골 레스토랑을 찾았다.
선미는 안소희에게 "너는 어떤 작품을 끝낼 때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던 것 같다. 나한테 전화해서 '나 너 봐야겠다'고 했다. 지금은 네 노력으로 많이 나아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전에 뉴욕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기억나냐. 네가 나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며 함께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선미는 "네가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닌데 우리가 서로에게 되게 큰 존재였던 것 같다. 그래서 네가 많이 걱정됐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들은 안소희는 "네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처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선미는 그의 손을 꼭 잡아줬다.
이어 잠시 생각에 잠겼던 안소희가 "네가 나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자, 선미는 "너도 날 좋아하니 지금까지 오지 않았니?"라고 답했다. 안소희는 "둘 다 어지간히 콩깍지가 씌여서 벗겨지지 않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소희, 선미는 2007년 원더걸스 싱글 앨범 'The Wonder Begins'로 가요계 데뷔한 뒤 현재 각각 배우와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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