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고교생 포함 6명 추가확진…오창 당구장 관련 2명 늘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8 11:54

당구장 확진자 접촉 30대·60대, 해외입국자 등
감염경로 불문명 10대 모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04명 증가한 3만3375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오창 당구장 모임 관련 2명과 고교생 1명, 해외입국자 3명(자가격리 해제 전 입국자 1명 포함) 등 모두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상당구 거주 30대 A씨(충북 285번, 청주 135번) 청원구 거주 60대 B씨(충북 286번, 청주 134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각각 오창 당구장 확진자인 충북 278번(청주 129번)과 259번(청주 126번) 접촉자로 통보 받아 검사를 했다. 검사 당시 이들 모두 증상은 없었다.

같은 시각 청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C군(충북 287번, 청주 136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1일 코감기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27일 인후통 등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또 전날 중국에서 입국한 서원구에 사는 40대 D씨(충북 288번, 청주 137번)와 지난 14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30대 E씨(충북 289번, 청주 138번)가 확진됐다.

이어 키르키스스탄에서 입국한 10대 외국인(충북 290번, 청주 139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와 외국인 10대는 검사 당시 증상이 없었고 E씨는 기침 등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병원에 입원시키는 한편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하루 사이 오창 당구장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당구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청주 18명, 진천 확진자 1명)으로 늘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남친이 머리채 잡고 때리자…"너도 아파봐" 흉기로 반격한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