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청소년 독서마라톤' 8개월 대장정 마무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8 10:30

전년보다 327명 더 참여…완주 학생도 157명 늘어

충북교육도서관 독서마라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도서관(관장 이충환)의 '청소년 독서마라톤' 프로그램이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꾸준한 독서와 독후감 쓰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했다.

28일 해단식을 열고 우수자 시상과 완주증 수여, 제갈인철 작가 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작가 강연회는 '책과 노래의 즐거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를 진행했고, 2주간 충북교육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완주증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충북교육도서관 홈페이지 매월 1회 이상 독서감상문을 올리고, 공모작품을 등록한 학생 260명에게 줬다.

완주 구간은 매월 등록 권수 40%와 표현과 내용 60%를 합산한 점수 기준으로 거북이 구간(60~69점) 토끼 구간(70~79점) 월계관 구간(80점 이상)으로 구분한다.


월계관 구간 이상 우수 학생 7명에게는 교육감상(2명)과 도서관장상(5명)을 줬다. 상장과 완주증서는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청소년 독서마라톤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독서마라톤을 통해 꾸준히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웠고, 덕분에 공부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충북교육도서관 담당자는 "지난해보다 327명이 더 참여해 157명이 더 완주했다. 독서마라톤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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