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옥·최영옥 수원시의원, 행감서 시민 일꾼으로 '열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7 21:18
조미옥 수원시의원.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수원시민의 대의기관인 수원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두 여성 시의원의 활약이 눈에 띈다.
바로 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미옥(금곡·입북동)·최영옥(원천·영통1동) 의원이다.

두 시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어진 행정사무감사 기간 시 집행부를 상대로 묻고 따지고 질책하는 등 '시민 일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23일 공원녹지사업소 대상 행감에서 허의행 소장에게 '당수체육공원 2단계 조성사업' 추진의 지지부진함을 지적했다.

당시 허 소장이 "예산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자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복지여성국 감사에서는 "장애인정책을 추진하려면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등에서는 복지정책을 어떻게 추진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수원시가 참여해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6일 도시안전통합센터 대상 행감에서는 지역별 CCTV 설치 형평성 문제를 짚었다. 그러면서 도농복합지역인 당수·입북동 안전이 취약한 상황임을 꼬집었다. 그는 "방범·안전에 취약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CCTV 설치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27일에는 안전교통국 소관 업무 행감에서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의 조속한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옥 수원시의원. © 뉴스1

최영옥 의원은 지난 20일 팔달·권선구청 행감에서 "기초연금은 신청주의인데 모르고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기초연금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24일 열린 가족여성회관의 감사에선 양성평등 프로그램에 대해 "강사지원 자격에 양성평등이나 여성 관련한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학위를 갖춰야 한다는 사항이 없다"고 지적하며 "양성 평등 프로그램의 강사 선정 기준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25일에는 장애인 콜승합차 운영을 두고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간에 운영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콜센터 이용신청 현황을 보면 교통약자들은 오전 9시 이전, 오후 6시 이후에 차량이용을 가장 필요로 하는데 민간 위탁 중인 장애인이동지원센터 2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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