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골대 헛발질의 대가... 미끄러져 급소 강타 '큰일 날 뻔'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 2020.11.27 17:56
몰다FK 수비수 셔리프 시니안이 27일 열린 유로파리그 아스널전서 미끄러져 골대와 충돌 후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더 선' 캡처
27일 열린 유로파리그 아스널과 몰데FK의 경기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노르웨이 리그 몰데FK 수비수 셔리프 시니안(24·감비아)은 27일 노르웨이 아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예선 4차전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했다.

시니안은 0-0으로 맞선 전반 15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아스널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가 연결됐다. 시니안은 발만 갖다 대면 득점할 수 있었다.

헌데 공은 시니안의 발을 맞고 골대 왼쪽에 있던 골키퍼 앞으로 굴러갔다. 시니안은 달려 들어온 가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미끄러졌다. 하필 급소가 골대와 정면 충돌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더 선이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니안은 부상 부위를 잠시 움켜쥐며 고통스러워했지만 곧 일어났다. 시니안은 경기도 끝까지 뛰었다.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친 몰데는 결국 0-3으로 패했다.

몰데FK 시니안이 27일 유로파리그 아스널전 전반 15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모습이다. /사진=SPORZ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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