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증시만 너무 앞서갔다...커지는 경계감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20.11.27 12:16
아시아 주요 증시가 27일 오전 혼조세다. 여전히 미국와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세운 가운데, 이달들어 증시 홀로 급상승세를 보인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1% 하락한 2만6509.59에, 토픽스지수는 0.25% 오른 1782.7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닛케이지수는 이번주들어 전날까지 1000엔 이상 상승하는 등 29년반만에 최고치 수준을 달성하자 너무 올랐다는 분위기 속 이익 확정 매도세가 강했다"면서 "일본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전날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경제활동을 억제하는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증시에 부담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낙폭이 확대됨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52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0.43% 오른 3384.11에 거래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6779.69를 기록하며 0.17% 내림세고, 대만 자취엔지수도 0.14% 내린 1만3826.11을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달들어 글로벌 증시가 급등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코로나19 유행은 지속 중"이라면서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한주를 마감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벤 에몬스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글로벌 거시전략가는 "백신 낙관론이 다음달 경기둔화와 유동성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모멘텀을 흔들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세계 경제의 완전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을 붙잡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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