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천 야생조류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7 11:46

반경 10km 가금류 농가 이동 제한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 서산시 조류독감(AI) 방역담당 직원들이 천수만 철새 도래지에서 제독차량을 이용한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8.10.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논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논산시 논산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27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야생조류는 지난 24일 포획된 뒤 진행한 검사에서 26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및 논산시 등 관계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사실을 즉시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H5형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주변 철새 도래지의 예찰 활동이 강화됐다.


논산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최소 3∼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검출지점 10km 내 가금류농가 대상 사람 및 가금류의 모든 이동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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