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체 수송키트 美FDA 승인' 케이에스, 나주에 100억 투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7 11:34

제조공장 연구소 저장창고 건립

나주시는 최근 노안면 농공단지에 자리한 의료용품 제조업체인 케이에스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코로나 진단키트 등 K-방역 물품 수출 선도기업인 ㈜케이에스(대표 신지현)가 전남 나주에 10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 건립 등에 나선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노안면 농공단지에 자리한 의료용품 제조업체인 케이에스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에스는 진단용 의료기기, 진단시약 등의 품목을 연구·개발·제조·수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9년 경기도 고양시(일산)에서 출범했으며 2012년 나주시 노안농공단지에 나주공장(지점) 건립을 계기로 2017년 나주로 본사를 이전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발발 이후 국내 최초로 코로나 검체 수송키트를 미국FDA의 승인을 통해 수출한 K-방역물품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케이에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2년 10월까지 다시면 신석리 소재 1만㎡부지에 총 100억원 규모 제조공장, 연구소, 저장창고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신지현 대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본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이전을 추진해 다시면 일대를 지역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인력채용, 지역생산품 구매 등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K-방역 물품의 우수성을 입증해낸 케이에스와의 투자 협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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