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광인?…야당 원내대표의 천박한 막말"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0.11.27 11:35

[the300]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대상으로 동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두고 "국회는 오락실도 아니고 도박판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주호영 (국민의힘)원내대표는 '묻고 더블로 가' 전략이 있다며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수용 의사를 밝히고 추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를 함께 요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검찰에 의한 판사사찰 의혹이 제기된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야당 원내대표의 인식 수준이 '신나는 도박판'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니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을 '광인', '미친 말'에 비유한 천박한 막말 역시 야당 원내대표의 여러 수준을 가늠케 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정쟁게임으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빠져도 너무 빠져 중독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주 원내대표가 검찰의 판사사찰 문제의 엄중함을 인지한다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질책한 것과 같이 검찰부터 질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일상은 사찰이고 야당의 일상은 정치 도박과 막말이냐"며 "법무부 감찰로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이를 토대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검찰의 판사사찰 문제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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