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택배 수요 늘자…'가격인상 예고' 골판지株 급등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11.27 10:28
골판지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배달음식,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면서 택배상자 원료인 골판지 제조 단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27일 오전 10시25분 신풍제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0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풍제지대영포장은 22%대 강세고 페이퍼코리아(14%) 한창제지(9%), 깨끗한나라무림P&P, 태림포장 등도 5~6%대 상승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5일 골판지 납품처 1500여곳에 골판지 상자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가수요 주문' 자제와 납품가격에 원부자재 인상분 반영을 골자로 한 공문을 보냈다.

주문은 밀려드는데 지난 7월 환경부의 폐지수입 신고제 시행 이후 폐지 수입량이 감소해 제지 수급이 어려운 상태여서 가격 인상을 예고한 것이다. 이에 관련업체 수익성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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