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신고 무료로" GS25로 들어온 KT '나눔전화'

GS리테일, KT와 손잡고 GS25에 '나눔전화' 설치…내년 2월까지 100점 확대 방침

모델이 GS25에 설치된 나눔전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에 공중전화를 기반으로 한 KT ‘나눔전화’가 개통된다.

GS리테일과 KT는 27일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서 '나눔전화 공동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매장 내 나눔존(Zone)이라는 별도 공간을 구성하고 KT는 나눔존에 나눔전화를 설치하는 협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나눔전화는 통합복지콜센터(129), 정부민원센터(110), 소비자상담(1372), 생활민원서비스(120), 사이버테러신고(118) 등 30여개 공공 및 복지관련 상담을 무료 통화로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 통화 또한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MOU를 체결한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는 1호 나눔전화가 개통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양사는 1호 나눔전화를 설치한 GS25 반포서래마을점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수도권 내 위치한 100여점의 GS25로 나눔전화를 확대 전개 할 방침이다.

양사는 '아동안전지킴이', '여성안심지킴이', '치매 등대지기' 등을 진행하고 있는 GS25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취지의 KT 나눔전화를 설치하면서 사회적 공익을 증진시키는데 큰 시너지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했다.

GS리테일 MD부문장 성찬간 상무는 “GS리테일은전국 1만 5천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