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수원-산단공,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MOU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11.27 09:09

노후 산업단지에 저탄소 친환경 발전원인 연료전지를 보급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KT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KT광화문사옥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기존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다.

3사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구축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정부가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밝힌 수소경제 선도 산업의 양대 축 중 하나다. 전력 사용이 많고, 부지가 협소한 산업단지에 소규모로 설치해도 많은 양의 신재생에너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분산 발전원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이라며 "전력 사용이 많은 산업단지에 적극 보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효율에 기여하고,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데 한수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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