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항 '레저·문화·여가 중심 미항' 탈바꿈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7 08:06

군산해수청, 124억 들여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 30일 완공

전북 부안 격포항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 조감도. /© 뉴스1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 격포항이 레저·문화·여가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격포항 아름다운어항조성사업을 30일 완공한다고 밝혔다.

격포항 아름다운어항조성사업은 경관과 문화관광기능 중심의 어항기능을 보완하고 재배치해 어항의 심미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7년 7월 착공했다.

사업을 통해 해넘이광장을 비롯해 소망광장, 채석강갤러리, 어구창고, 화장실, 주차장 등을 설치하고 어항구역 내 도로를 정비했다.

특히, 채석강갤러리에 위치한 정자는 우리나라 고유의 청자(기와)를 활용해 제작, 격포항을 대표하는 시설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격포항은 레저·관광형 국가어항의 기반 마련은 물론 어민들의 수산물 생산 활동 이외의 신규 소득원 창출을 통한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아름다운어항 완공은 어항 고유의 기능과 관광·레저·여가 공간을 조화롭게 조성함에 따라 격포항이 지역경제와 레저·문화·여가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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