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은 살인미수 혐의로 A씨(39·여)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사건은 제15형사부에 배당됐으며, 심리는 표극창 판사가 맡는다.
첫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A씨는 10월30일 오전 6시45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이란성 쌍둥이인 B군(8), C양(8)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B군과 C양을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쌍둥이들은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후 쌍둥이 중 B군은 의식을 차려 자가호흡 중이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후 의식을 차린 상태로 치료를 받았으나, 이달 4일 오후 3시20분께 병원을 무단 이탈했다.
경찰은 병원 측 연락을 받고 수색에 나서 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같은날 오후 8시20분께 경기 오산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A씨는 6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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