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650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명신산업에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는 4900~5800원이다.
명신산업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29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모든 기관투자자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84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명신산업의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1022억원이다.
명신산업 관계자는 "명신산업 수요예측에는 아시아 최대급 국부펀드도 참여했다"며 "이 펀드는 시가총액 기준 1조원 이상 우량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데, 명신산업 투자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명신산업은 1982년 설립된 차량용 부품 제조 회사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과도 거래하고 있다.
명신산업은 오는 27일과 3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7일이다.
박봉근 명신산업 대표는 "명신산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에 긍정적 평가를 해준 많은 기관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거점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세계 1위 그린카 차체 부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