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차 유행' 확진자 62%가 20~40대…"왕성한 활동력 탓"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6 15:30

"회식 등에서 마스크 벗는 등 잦은 노출 추정"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7일인 26일 오전 광주 서구 한 고등학교에서 칸막이 업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유증상자 시험실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 11월 지역감염 확진자 중 62%가 20~40대로 나타났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의 11월 지역감염 확진자는 현재까지 125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생 등 10대가 11명이고 20대가 35명, 30대가 22명, 40대가 21명, 50대 이상이 36명이다.

20~40대가 총 78명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코로나19 3차례 유행에서는 주로 종교시설이나 방문판매, 요양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고령층이 많았었다.


이번 4차 유행에서 젊은층의 확진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방역당국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이 식사와 술, 음료 등을 섭취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마스크를 벗는 등 자주 노출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확진자 발생이 많아지면서 어린 자녀나 학생들에 대한 접촉도 높아졌고 이로 인해 10대 확진자의 발생도 늘어난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능을 앞두고 고 3학년 학생들이 초긴장 상태에 있는 만큼 더욱 방역수칙을 준수해 학생들이 안정된 상황에서 수능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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