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물 일체형 태양광 보급 확대 나선다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0.11.26 15:14
솔라스킨 실증시설
코오롱글로벌은 26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도시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플러스 에너지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코오롱글로벌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성이엔지, 에이비엠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플러스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위해 건물일체형 유색태양광 패널인 ‘솔라스킨’의 디자인 및 효율 검증과 기술 협력을 하기로 했다.

도심 빌딩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생산된 에너지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건설사 및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제조·설계·시공 전문 기업들이 뜻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협약 주요 내용은 △유색 태양광 패널 SOLAR SKIN® 실증시설(4.8kW) 구축 및 성능검증 △건축물 적용부 발굴 및 설계적용 확대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건물 일체형 태양광) 디자인 및 제작 공급 △건물 일체형 설치 기술 협업 등이다.


솔라스킨은 코오롱글로벌과 신성이엔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유색의 BIPV패널로서 알루미늄 패널 마감과 유사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에이비엠과 협력해 솔라스킨 시공공법 공동특허를 출원함으로써 시공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실증을 통해 기술의 신뢰도를 높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IPV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미 다수의 건축물에 설계가 반영되어 솔라스킨 시공을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공동주택 입면 특화 디자인 상품 개발을 통해 사용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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