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누가 웃고 누가 울 것인진 아무도 모를 일"이라며 "지금 추미애가 희희낙락할 수도 있지만 역사의 법정에서 이미 그는 단순히 윤 총장을 직무배제시킨 '업무적 살인자'가 아닌 이 나라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살인자"라고 밝혔다.
이어 "엄청난 국가손해를 끼친 '월성원전 셧다운'부터 청와대 7개 부서가 조직적으로 움직인 '울산시장 부정선거'까지 윤 총장이 파헤쳐 들어가자 문 대통령은 탄핵사유가 차고 넘쳐 두려웠던 것"이라며 "결국 화근을 도려내야 했고 그 청부살해를 마다않는 권력에 눈이 어두운 추미애가 해결사를 자처한 것"이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이 임명한 총장의 헌정사상 초유의 '징계요구와 업무배제'에 아무런 말이 없던 문 대통령이 SNS에 여성주간을 맞이해 '여성폭력은 중대한 범죄'라고 했다"며 "진짜 옳은 말이지만 추미애라는 여성을 '윤석열 죽이기'의 킬러로 삼은 것이야말로 '끔찍한 여성폭력'이며 '중대한 범죄'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가혹한 세금에 허덕이고 겉만 요란한 'K-방역'에 고통스러운데 문 대통령은 너무 행복하고 여유있어 보인다"며 "조응천 의원이 '국민들을 편하게 해주는 집권세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너무 과한 것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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