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품질혁신' 산실 기술혁신센터 준공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11.26 11:45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26일 경기도 용인에서 품질혁신의 산실이 될 '기술혁신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공기영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술혁신센터는 총 770여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에 착공됐다. 약 4만㎡(1만2200평) 규모의 부지에 신뢰성평가동 및 완성장비 성능시험동 등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선 약 100명의 연구인력이 16개소의 시험실에 상주하며 부품부터 완성장비에 이르기까지 품질연구와 검증을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센터 내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통합관제시스템실을 마련했다. 기존 군산 내구성센터와 기술혁신센터 내 시험실과 시험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신뢰성평가동엔 영하 40℃부터 영상 80℃까지의 극한환경에서 장비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환경챔버를 비롯해 각종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시험측정장비도 설치했다. 개발단계부터 철저한 사전검증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술혁신센터에선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과 고효율·소음저감기술, 가상검증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연구 및 시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품질혁신을 위한 투자에 결코 타협이 있어선 안 된다"며 "개발단계에서부터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