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 김제시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0여명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우선 전주시에서는 지역 내 71~73번째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전주 71번의 경우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주 72~73번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시에서는 익산 68~71번째 확진자 4명이 추가로 파악됐다.
군 소속인 익산 68~69번은 지난 24일 일산 방위산업전시회에 참석했으며, 56사단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 70~71번 확진자는 익산 30번과 31번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이들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시에서는 가장 많은 6명(군산 54~5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산 54~56번 3명은 군산 44번 확진으로 실시된 고등학교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 57~59번은 각각 군산 40번, 45번, 43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제시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김제 4번은 경기 가평에서 가족 김장 모임을 가진 군산 41~42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각 지자체 방역당국은 휴대폰 GPS와 CCTV 분석 등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각 확진자들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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