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풀무원은 코로나19로 인한 B2B 비즈니스 환경 악화에도 B2C 부문 성장과 해외 적자 개선의 영향으로 드라마틱한 이익 성장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식품, 건강생활, 해외 부문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코로나19에 따라 증가한 내식 수요 확대로 신선식품, 냉동식품 모두 호조를 보였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식자재 부문은 매출의 절반 인상이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발생해 외부활동이 재개되면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푸드서비스와 외식 부문은 매출 60% 이상을 차지하는 컨세션 사업 환경의 악화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건강생활 부문은 신사업 관련 비용 지출이 마무리되고 건기식 전방 시장 호조에 따라 매출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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