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코로나 대출' 감소로 수익 구조 정상화 기대↑-키움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0.11.26 08:06
키움증권이 26일 기업은행에 대해 국책은행 역할 기능이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수익구조의 정상화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 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하고,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9680원이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기업은행도 '코로나 대출' 등 국책은행 역할이 어느 정도 일단락 된다면 수익 구조 정상화 기대감 및 배당 관점에서 투자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정책기능 축소 전환의 시금석으로 오는 19일 영구우선주 4485만주를 2242억에 취득해 소각키로 결정했다"며 "정부로부터 받은 한국도로공사 주식을 반환하는 방식인데, 이를 국책은행 역할 축소의 의미로 해석할 때 긍정적으로 평가 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부진으로 절대 배당금은 소폭 줄어들 전망이지만 여전히 (시장 대비)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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