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노팜 "100만명 접종 부작용 '0'건,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2020.11.25 18:47
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중국의약집단)이 자사가 개발중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승인신청서를 국가의약국에 제출했다고 복수의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5일 류징전(劉敬楨) 시노팜 당 서기 겸 회장은 인터뷰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접종 대상자 약 100만명 가운데 심각한 부작용은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생물(CNBG)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종은 해외 10여개국에서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당국에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고했다. 하지만 아직 안전성과 유효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류 회장은 올 연말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접종 비용은 2차 기준 1000위안(약 17만원) 이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노팜은 연간 최대 2억개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노팜은 총 20억위안을 투입해 베이징과 우한에 생산시설을 건립했다. 이들은 추가로 생산시설을 건립, 연간 백신 생산량을 10억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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