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험생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염두에 둬야 할 점'을 설명했다.
우선 직접 책상에 앉아 문제를 푼 임 대표는 가림막이 주는 불편함을 호소했다. 수험표와 필기도구, OMR카드를 한 번에 책상 위에 두고, 8절지 크기의 시험지를 펼치기엔 공간이 부족했다.
임 대표는 "수학 등 다른 과목은 문제를 풀 수 있는 공간만 남겨두어도 괜찮았다. 그러나 국어 과목은 시험지 양쪽 면에 동시에 시야 확보를 하며 푸는 게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을 것"이라며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조언했다.
임 대표는 "결국 본인 스스로 체형에 맞게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지로 연상을 하며 시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년보다 일찍 도착해야 하냐'는 질문에 임 대표는 "(수능시험장에)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발열 체크에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예비소집일 날 고사장에 대한 충분한 답사가 이루어지지 않기에 일찍 도착해서 장소와 가림막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 대표는 여분의 마스크를 챙길 것을 당부했고, 여러 돌발 변수의 가능성을 점쳤다. 임 대표는 "수험생들은 분위기에 절대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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