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광주 상일중 재학생·교직원 412명 전수조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5 16:42

대면수업 참여한 1학년·3학년·교직원 대상
역학조사관 진단평가 따라 등교 여부 결정

25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상일중학교에서 재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당 학교 1학년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3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2020.11.25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한 중학교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구 쌍촌동 상일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63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해 1학년·3학년,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오후 4시 기준 1학년 168명, 3학년 158명, 교직원 77명, 학교에 등교한 2학년 9명 등 총 412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방역당국은 검체 채취 완료에 이어 역학조사관 3명을 투입, 광주 634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토대로 밀접 접촉자와 능동 감시자 등을 파악하는 진단평가를 진행 중이다.


해당 학교는 이 평가 결과에 따라 전교생 등교 여부와 원격 수업 여부 등을 시교육청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 634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증상이 발현되자 학교에 통보하고, 이튿날 등교를 하지 않고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당시 해당 학교 2학년은 원격수업, 1학년·3학년은 대면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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