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79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확진자는 부산655번~679번으로 초연음악실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656번(동구)과 657번(부산진구)·658번(부산진구)·661번(부산진구)·663번(부산진구)·665번(강서구)·666번(동구)·667번(금정구)·668번(사상구)·669번(동구)·670번(금정구) 등 11명이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방문자다.
부산655번(동구)·659번(부산진구)·660번(부산진구)·662번(동구)·664번(북구)·671번(사상구)·672번(연제구)·673번(해운대구) 등 8명은 초연음악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38명(직접 방문자 27명, 접촉자 11명)이나 된다.
부산674번은 서울아산병원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677번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최근 서울을 다녀온 적이 있고 부산에서의 동선은 거의 없어 서울에서의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675번, 678번, 679번은 미국과 가나에서 입국한 해외감염 사례이고 676번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14일간 자가격리 후 출국 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초연음악실 회원 40명 중 39명을 검사한 결과 27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의 다른 지부에서 활동하면서 울산 장구시험에 참여한 15명도 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 중 4명이 부산진구 평화도매시장 2층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지난 17~21일 평화도매시장 2층 방문자는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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