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 자연휴양림 본격 조성…용역보고회 개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5 14:54

숲속의 집 11동, 산림모험·체험시설 등 2종 조성 목표

전북 정읍시는 올 8월 지정 고시된 내장산 자연휴양림의 내실 있는 조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장산 자연휴양림’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국립공원 내장산 일원에 다양한 산림체험과 숙박을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된다.

전북 정읍시는 올 8월 지정 고시된 내장산 자연휴양림의 내실 있는 조성을 위해 ‘내장산 자연휴양림’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관련 업체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부터 계획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던 내장산 자연휴양림 조성 실시설계안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유 시장은 내장산과 용산호를 조망할 수 있는 시설물 배치와 단체관광객 수용 가능한 시설규모 산정, 야간 야생동물 피해방지 시설설치 등 친환경적인 휴양림 조성 내용을 발표했다.

내장산 자연휴양림은 자연휴양림의 기본요소를 충족시키면서 최근의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휴양림 조성을 목표로 산림휴양지구와 산림보전지구, 산림체험 및 교육지구로 조성되며, 풀빌라를 비롯한 숲속의 집 11동과 국내 최초 산림모험·체험시설인 e-랩터 코스터, 에코라이더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자연휴양림 내 도입시설이 설치되면 용산호 주변 생태공원과 음악분수 등 위락시설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돼 정읍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변 개발 여건과 연계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체류시간 연장, 소비증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섭 시장은 “산림생태를 보전하면서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해 시민 휴양은 물론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국내에서 가장 멋진 휴양림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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