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아프리카 무예 웨비나 열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5 13:38

아프리카 10개국 참여…청소년·여성 위한 무예 모색

25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24~25일 양일간 아프리카 무예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되고 있는 모습.(국제무예센터 제공)2020.11.25/©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3회 아프리카 무예 웨비나(Webinar)를 24~25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가나, 시에라리온, 짐바브웨, 케냐, 우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 탄자니아, 수단, 감비아 등 아프리카 10개국과 국내 청소년·여성 교육 전문가가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아프리카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무예를 주제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슈에 관해 토론했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웨비나 형태로 열렸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이다.

아프리카 무예 1회 회의는 2018년 케냐에서, 2회 회의는 2019년 가나에서 각각 치러졌다.

아프리카 무예 회의는 유네스코의 글로벌 사업 우선순위 지역인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센터의 지속적인 아프리카 협력 프로젝트이다.

박창현 국제무예센터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회원국과의 온라인 회의 개최 경험이 또 다른 방식의 소통이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으로 현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국제무예센터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아프리카 회원국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택견 교실, 문화유산 탐방 등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1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 350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통역시스템을 갖추고 정식 개관했다.

충주시는 201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무술축제 개최지로서 세계무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제무예센터를 유치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